aT 비축기지 현대화·광역화 사업 착공

수도권 제외 지방 8개소 비축기지를 4개 권역으로 통·폐합

  • 입력 2015.09.14 11:46
  • 수정 2015.09.14 11:49
  • 기자명 안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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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

▲ 지난 11일 대구 경북권 aT 비축기지 건설현장에서 비축기지 현대화·광역화 사업 착공식이 열렸다. aT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aT) 비축기지 현대화·광역화 사업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농식품부)와 aT는 지난 11일 대구 경북권 비축기지 건설현장에서 ‘비축기지 현대화·광역화 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aT를 비롯한 경상북도, 대구시 등 유관 지자체 관계자와 대구경북 지역 농민단체, 농식품 업체가 참석했다.

농산물 비축기지는 고추·마늘·양파·콩·참깨 등 주요 농산물의 수급 조절을 위한 저장창고로, 현재 전국 시·도 12곳에 위치해 있다.

▲ 현대화·광역화 후 비축기지 위치도. aT 제공

이번 비축기지 현대화 및 광역화 사업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8개소에 산재해 있는 농산물 비축기지를 충북 청주, 전남 장성, 대구 동구, 부산 강서구 총 4개 권역으로 통·폐합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비축기지는 대부분 건설된 지 40여년이 경과된 노후화된 시설로, 이번 사업으로 권역 당 3,000평 규모의 저온창고로 시설 현대화된다.

사업예산은 국비 1,110억원, 사업기간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다.

aT는 권역별 비축기지가 완공되면 현재 6만9,000톤인 농산물 보관능력이 8만6,000톤으로 약 25%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노후화된 보관시설 교체에 따라 연간 20억 가량 소요되던 시설유지비가 대폭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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