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연맹, 확대 간부 결의대회 열어

  • 입력 2015.08.30 12:01
  • 기자명 전주 ㅣ 홍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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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수정 기자=전주]

전농 전북도연맹(의장 조상규)은 지난 26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에서 ‘비상확대간부결의대회’를 열었다.

‘11월, 10만 농민총궐기 성사하자’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결의대회는 도연맹 임원, 시군간부, 읍면동지회 간부 둥 1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기조 강연을 한 박형대 전농 정책위원장은 “민중총궐기에 농민이 앞장서야하는 이유가 농민의 권리를 찾아 농민해방을 이루기 위한 것”임을 강조하며 목소리에 힘을 주며 간부들을 독려했다.

박 정책위원장의 강연으로 달궈진 분위기는 결의대회에서 조상규 의장의 여는 말씀, 김영호 전농 의장의 힘주는 말씀으로 이어졌다. 각 시군은 깃발과 함께 무대에 입장하여 시군별 11월 민중총궐기 성사를 위한 결의와 각오를 발표하며 참석한 간부들의 호응을 복돋웠다.

농민총궐기를 준비하는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부여군농민회의 사례 발표를 위해 참석한 권혁주 충남도연맹 사무처장은 “말보단 행동으로 실천해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본 결의대회를 밑바탕으로 전북이 총궐기 조직화에 발동이 걸릴 것” 이라며 응원의 소리를 보탰다.

부여군농민회는 농민 총궐기를 위해 농민회원들과 이장단을 중심으로 선전전 및 밥쌀용 쌀 수입반대 서명, 마을 교육 등을 통해 농민들을 만나 홍보하고 있다.

조상규 의장은 “하나의 움직임으로, 하나의 울부짖음으로 11월 10만 총궐기 투쟁을 반드시 성사시키자. 11월 총궐기 성사시켜 식량주권 사수하고 농민세상 안아오자! 11월 총궐기 성사시켜 민주주의 수호하자!”고 결의를 다졌다.

이날 모아진 결의는 간부들이 시군으로 돌아가 마을 선전전, 서명 받기 등 10만 농민총궐기 성사를 위해 힘을 모으고, 11월 14일 서울에서 현장 농민들의 목소리를 전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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