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071

송재순(78,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고탄리)

  • 입력 2015.08.30 11:21
  • 수정 2015.08.30 11:26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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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 “비가 시원하니 내려서 고추 따러 나왔지. 집에 우두커니 있자니 심심하기도 하고. 이럴 땐 하우스가 편해. 옛날엔 밖에다 심어서 키웠는데 어휴, 탄저병 때문에 키울 수가 없더라고. 고생 많이 했지. 날 더울 땐 일 못하지만 비 올 땐 참 좋아. 고춧대 사이마다 토종 참외를 조금 심었는데 목마를 때 먹으면 시원하지. 별미야. 기자 양반도 하나 먹어봐.”

“비가 시원하니 내려서 고추 따러 나왔지. 집에 우두커니 있자니 심심하기도 하고. 이럴 땐 하우스가 편해. 옛날엔 밖에다 심어서 키웠는데 어휴, 탄저병 때문에 키울 수가 없더라고. 고생 많이 했지. 날 더울 땐 일 못하지만 비 올 땐 참 좋아. 고춧대 사이마다 토종 참외를 조금 심었는데 목마를 때 먹으면 시원하지. 별미야. 기자 양반도 하나 먹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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