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표준화 검사체계 개선

  • 입력 2008.02.24 13:05
  • 기자명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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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농산물 등급표준화 검사체계가 개선되어 지난 2월 2일∼4월말까지 농수산물공사와 도매법인간의 이원화된 상태로 시범 운영된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는 가락시장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등급표준화검사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개선된 등급표준화 검사는 그간 등급표준화 검사는 중량검사 위주로 이루어졌고, 검사결과 또한 경매 결과에 반영되는 경우가 적었으며 행정처분 위주의 관리가 되고 있어 실효성이 미흡해 질적인 보완을 이루어야 한다고 판단해 이루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농산물의 규격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등급표준화 검사체계를 개선해 추진키로 했으며. 등급표준화 검사 품목은 현행 47개 품목에서 포장 출하된 전 품목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방법은 중량검사 외 4개 항목에 대해 검사하던 것을 포장재 실명 기재, 표준송품장 사용 여부 등을 추가로 검사할 예정이며 또한 2009년부터 시행되는 출하자 신고제 도입에도 대비할 예정이다.

등급표준화 검사 시스템 개선 부분에서 상시검사는 도매시장법인에서 실시해 경매결과에 직접 반영토록 했고, 명절·민원 등 필요시에는 공사에서 특별검사를 실시하는 등 이원화시켜 운영하고, 실적 관리 및 행정처분은 공사에서 처리해 시스템의 부족한 부분을 상호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농수산물공사 관계자는 “운영중인 등급표준화 검사 시스템이 안정화되면 향후 출하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산지단계에서부터 등급표준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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