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석헌 기자]
전국 100여개 시군, 200여명의 지역기자를 육성하여 농촌현장의 생생한 소식과 농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해온 한국농정신문이 지난달 22~23일,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17번째 기자학교를 열었다.
첫 번째 강연을 맡은 심증식 한국농정신문 편집국장은 그동안 신문사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현장성, 전문성, 운동성이 바로 우리 신문의 최대 장점”이며 “발로 뛰는 지역기자들이 바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원재정 편집부장과 한승호 차장은 기자의 자세와 기사쓰기, 현장사진찍기의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들려주면서 “지역기자는 기사로 농사짓는 사람들”임을 당부했다.
마지막 교양강의를 맡은 전진한 알권리연구센터 소장은 정보공개청구 활용방안을 알려주며 “보도자료에 의존하지 말고 기자 스스로 정보공개를 통해 기사거리와 특종을 찾아내라”며 참가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기자학교 참가자 중 최고령 참가자인 춘천에서 온 최승만(62)씨는 “평소 현실과 언론보도가 차이가 많아 나는 것 같아 그 이유를 알아보고자 이번 기자학교에 참가하게 됐다”며 “이번 학교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습득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