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063

이성기(68, 전북 김제시 백산면 상정리)

  • 입력 2015.06.21 19:03
  • 수정 2015.06.21 19:05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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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걸(스프링클러)로 물을 주고는 있지만 소용없어. 물이 조금씩 묻는 정도지 뭐. 가만히 있을 수 없으니까 이렇게라도 하는 거여. 1200평을 이걸로 다 줄 수 있간디. 답이 없어. 무조건 비가 와야 돼. 지금쯤이면 담뱃잎이 사람 키 정도로 올라와야 하는데 아직 고만고만하잖아. 크지도 않고 벌써 누렇게 익으니 상품성이 떨어져. 곧 출하해야 하는데 그때까지 비가 올라나 몰러.”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이걸(스프링클러)로 물을 주고는 있지만 소용없어. 물이 조금씩 묻는 정도지 뭐. 가만히 있을 수 없으니까 이렇게라도 하는 거여. 1200평을 이걸로 다 줄 수 있간디. 답이 없어. 무조건 비가 와야 돼. 지금쯤이면 담뱃잎이 사람 키 정도로 올라와야 하는데 아직 고만고만하잖아. 크지도 않고 벌써 누렇게 익으니 상품성이 떨어져. 곧 출하해야 하는데 그때까지 비가 올라나 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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