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062

  • 입력 2015.06.14 21:43
  • 수정 2015.06.14 21:50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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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는 신청해서 농협에서 받았지. 기계를 못 다루니까 모 심는 것도 마을 사람이 도와줬어. 모내기 한 지는 좀 됐는데 빈자리가 많아서 다시 심는 거여. 바깥일 갔다가 오니 빈자리가 눈에 많이 띄네. 근데 나 같은 늙은 사람 찍어서 뭐 할란가. 이 위로 가면 젊은 사람들이 농사 많이 짓는데…. 젊은 사람 찍어야 좋지. 안 그런가.”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박OO(85, 경남 함양군 마천면 덕전리)

“모는 신청해서 농협에서 받았지. 기계를 못 다루니까 모 심는 것도 마을 사람이 도와줬어. 모내기 한 지는 좀 됐는데 빈자리가 많아서 다시 심는 거여. 바깥일 갔다가 오니 빈자리가 눈에 많이 띄네. 근데 나 같은 늙은 사람 찍어서 뭐 할란가. 이 위로 가면 젊은 사람들이 농사 많이 짓는데…. 젊은 사람 찍어야 좋지. 안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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