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전문매장 설치

서울시 농수산물공사 창의도매시장 운용 연찬회 열어-중도매인 판매왕 시상도

  • 입력 2008.02.17 15:12
  • 기자명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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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물공사(농수산물공사, 사장 김주수)는 지난 13일 양재동에 위치한 양곡도매시장 대강당에서 공사 지원과 유통인 등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의도매시장 운영 연찬회’를 열고 올해 농수산물공사의 경영, 유통, 관리 분야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 서울시농수산물공사가 지난 13일 양재동 양곡도매시장에서 공사 임직원과 유통인 등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의도매시장 운영 연찬회'를 열고 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김성민 농림부 유통정책과장이 참석해 올해 농림부의 도매시장 정책에 관해 발표하는 시간과, 중도매인 판매왕 시상식도 가졌다. 다음은 이날 연찬회 자리에서 발표된 농수산물공사의 부분별 사업계획이다.

▶유통분야=친환경 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친환경 농산물 유통을 활성화시키겠다는 목표아래 친환경 농산물 출하자에 대한 장려금, 선도금 지원확대를 계속할 것이며, 친환경 농산물 취급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위해 가락시장 내 이를 위한 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친환경 농산물 전문직판장을 청과직판시장 내에 6백60㎡ 규모로 올해 2월~내년 3월까지 설치 하기로 했다. 전문경매장은 채소경매장내 1천8백10㎡ 규모로 내년 6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재원은 전문직판장은 공사가 6억원을 전액 부담하고, 전문경매장은 공사 5억, 농림부 5억을 투자해 건립하기로 했다. 전문경매장 국비 지원금 5억원은 농림부 올해 예산에 반영이 완료된 상태이다. 또한 ‘배추 유통개선 협의회’를 구성·운영해 배추의 품질평가, 가격조정 분쟁 조정, 경매진행 방법 등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협의회의 구성은 공사, 도매법인, 중도매인, 출하자 대표로 구성되며 분쟁사항 및 현안사항 발생 때 마다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하역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파렛트 거래 활성화, 하역 기계화 등을 통해 하역인원을 연 20~30명 수준을 감축할 계획이며, 농산물 포장사업 또한 무·배추·마늘 등은 정착이 되었다고 판단하고 올해에는 쪽파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영분야=나눔 경영 및 윤리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공사와 유통인 합동으로 1사1촌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농번기 일손돕기,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자원봉사를 벌여 나가기로 했다.

또한 도매시장 이미지 쇄신을 위해 계절별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봄에는 미술, 애니매이션 작품 전시회, 오월 단오행사 실시, 여름에는 여름밤의 야외음악회, 사생대회 실시, 가을은 지역특산물(먹을거리)행사, 영화상영, 겨울에는 나눔 행사, 실내공연행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관리분야=가락시장 교통, 주차, 환경개선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명품 도매시장을 구현할 방침이 다. 이를 위해 ▷도매거래에 불필요한 가락시장 출입 화물차 주차료 징수 추진, ▷노점상 정비 추진, ▷정기권 승용차 총량제 및 전용 주차 구획제 운영 ▷매립 쓰레기 수거·운반 업체 단일화 추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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