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056

  • 입력 2015.05.03 21:25
  • 수정 2015.05.03 21:28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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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기복(83,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 수월암리)“벌써 물 댔지. 5월 열흘께 심을 예정이여. 두더지가 하도 논둑 밑을 파 놔서 보수하고 있지. 이리 안하면 논둑에 구멍이 나서 물이 쪽 빠질 때도 있고 그래. 지하수 열심히 끌어 모아서 해 놨는데 물 빠지면 낭패 아냐. 논물이 얼마나 중요한 데. 이래 뵈도 논둑 아래 비닐도 대고 했어. 그렇게 두더지가 극성맞아. 이 논 끝내면 다른 논 손보러 가야지.”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지기복(83,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 수월암리)

“벌써 물 댔지. 5월 열흘께 심을 예정이여. 두더지가 하도 논둑 밑을 파 놔서 보수하고 있지. 이리 안하면 논둑에 구멍이 나서 물이 쪽 빠질 때도 있고 그래. 지하수 열심히 끌어 모아서 해 놨는데 물 빠지면 낭패 아냐. 논물이 얼마나 중요한 데. 이래 뵈도 논둑 아래 비닐도 대고 했어. 그렇게 두더지가 극성맞아. 이 논 끝내면 다른 논 손보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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