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055

  • 입력 2015.04.26 22:20
  • 수정 2015.04.26 22:21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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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파 심는 거 봤어? 이게 대파 모종이여. 한 달 보름가량 키워서 이제 밭에 심네. 지금 심어서 12월이나 해 넘겨 수확하니 이게 월동 대파여. 심어 놓으면 상인들이 와서 보고 가고 그러지. 가격이 안 되면 오지도 않아. 저기 수확 안 한 대파도 값이 없어서 그대로 묵혀 둔 거여. 맘이 안 좋지. 가격 좀 있을라치면 수입해서 파니 어떻게 해 볼 수가 있나. 몇 년 째 팔아먹기가 힘드네. 올해는 좀 좋아지려나.”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김보우(83, 전남 진도군 임회면 삼막리)

“대파 심는 거 봤어? 이게 대파 모종이여. 한 달 보름가량 키워서 이제 밭에 심네. 지금 심어서 12월이나 해 넘겨 수확하니 이게 월동 대파여. 심어 놓으면 상인들이 와서 보고 가고 그러지. 가격이 안 되면 오지도 않아. 저기 수확 안 한 대파도 값이 없어서 그대로 묵혀 둔 거여. 맘이 안 좋지. 가격 좀 있을라치면 수입해서 파니 어떻게 해 볼 수가 있나. 몇 년 째 팔아먹기가 힘드네. 올해는 좀 좋아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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