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김순자(80, 충남 공주시 계룡면 화은리)
“비가 적당히 와서 아침 일찍부터 나왔지. 콩 심으려고. 밭이 촉촉해야 콩 심기에 좋거든. 영감이 바깥일 보러 나가는 바람에 혼자 심고 있네. 이제 거의 다 했구먼. 오후에 영감이 돌아오면 비닐 덮어야 해. 이게 일이지. 두 늙은이가 비닐 작업하려면 아무래도 힘에 부치거든. 그래도 풀 못 자라게 하려면 비닐만한 게 없지. 암.”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김순자(80, 충남 공주시 계룡면 화은리)
“비가 적당히 와서 아침 일찍부터 나왔지. 콩 심으려고. 밭이 촉촉해야 콩 심기에 좋거든. 영감이 바깥일 보러 나가는 바람에 혼자 심고 있네. 이제 거의 다 했구먼. 오후에 영감이 돌아오면 비닐 덮어야 해. 이게 일이지. 두 늙은이가 비닐 작업하려면 아무래도 힘에 부치거든. 그래도 풀 못 자라게 하려면 비닐만한 게 없지.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