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군(80, 충남 공주시 계룡면 봉명리)
“약 주는 거여. 9월에 심은 마늘인데 뻐끔뻐끔 조그맣게 올라온 것들이 병이 들어서 죽네. 제대로 큰 놈들하고 차이가 많이 나잖어. 비가 내려도 마음이 급하니 어쩔 수 있남. 빨리 약 줘야지. 날씨 궂어도 지금 안하면 안 되니께. 여기 말고 다른 밭도 약 쳐야하니 바쁘지. 그래도 집사람이 (농약)호스라도 잡아주니 한결 낫네.”
유재군(80, 충남 공주시 계룡면 봉명리)
“약 주는 거여. 9월에 심은 마늘인데 뻐끔뻐끔 조그맣게 올라온 것들이 병이 들어서 죽네. 제대로 큰 놈들하고 차이가 많이 나잖어. 비가 내려도 마음이 급하니 어쩔 수 있남. 빨리 약 줘야지. 날씨 궂어도 지금 안하면 안 되니께. 여기 말고 다른 밭도 약 쳐야하니 바쁘지. 그래도 집사람이 (농약)호스라도 잡아주니 한결 낫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