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052

유재군(80, 충남 공주시 계룡면 봉명리)

  • 입력 2015.04.05 20:49
  • 수정 2015.04.05 20:50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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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군(80, 충남 공주시 계룡면 봉명리)“약 주는 거여. 9월에 심은 마늘인데 뻐끔뻐끔 조그맣게 올라온 것들이 병이 들어서 죽네. 제대로 큰 놈들하고 차이가 많이 나잖어. 비가 내려도 마음이 급하니 어쩔 수 있남. 빨리 약 줘야지. 날씨 궂어도 지금 안하면 안 되니께. 여기 말고 다른 밭도 약 쳐야하니 바쁘지. 그래도 집사람이 (농약)호스라도 잡아주니 한결 낫네.”

유재군(80, 충남 공주시 계룡면 봉명리)

“약 주는 거여. 9월에 심은 마늘인데 뻐끔뻐끔 조그맣게 올라온 것들이 병이 들어서 죽네. 제대로 큰 놈들하고 차이가 많이 나잖어. 비가 내려도 마음이 급하니 어쩔 수 있남. 빨리 약 줘야지. 날씨 궂어도 지금 안하면 안 되니께. 여기 말고 다른 밭도 약 쳐야하니 바쁘지. 그래도 집사람이 (농약)호스라도 잡아주니 한결 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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