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농협중앙회 경제사업 구조개편에 따라 농협양곡㈜과 농협하나로유통㈜이 공식 설립됐다. 지난 2일 출범한 양 회사는 농협중앙회에서 자회사로 분리돼 유통기업으로 재탄생했다.
농협양곡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안성 농협양곡센터가 주축이 될 전망이다. 김병원 농협양곡 신임 대표이사는 이론과 실무를 두루 갖춘 농산물 유통전문 경영인으로 해당 직책의 적임자라는 자체 평가다.
농협하나로유통은 농협중앙회 소비지유통본부와 소관 물류센터(4개소), 유통판매장(23개소) 등 총 2,548명의 인력을 주관해 농식품 전문 유통기업으론 국내 최대 규모를 갖추게 됐다. 2020년까지 총 매출 17조원, 농산물 매출 9조원(시장점유율 15%) 달성이 목표이며 기존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에 대한 지도·지원 기능도 계속 맡게 됐다.
김현근 농협하나로유통 신임 대표이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농산물 물류시스템 구축·농협대표 브랜드 뜨라네 출시·농협 도매사업부 창설에 활약한 전문경영인이다.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8일 도매·공판·종묘·식품사업 등을 농협경제지주㈜로 이관했으며 농협양곡과 농협하나로유통도 경제지주로 편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