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김포농협 비료값 인상분 전액보조

대의원총회에서 결의

  • 입력 2008.02.05 16:28
  • 기자명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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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농협중앙회의 전격적인 비료값 인상으로 전국의 농업계가 농업중앙회를 성토하고 있는 가운데 신김포농협(조합장 권오규)이 지난달 29일 전국 최초로 비료값 인상분 전액에 대해 조합비에서 지원키로 결정하면서 파급효과가 주목된다.

신김포농협은 이날 2008년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지난해 12월27일 농협중앙회가 발표한 비료값인상분 3억8천만원 전액을 보조지원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신김포농협이 비료값으로 지원하는 금액은 당초 3억2천만원에서 7억원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권오규 조합장은 “농민들이 어려우면 조합은 더 어려워진다”면서 “우리 농업이 내내외적으로 시련을 겪고 있지만 모든 조합원이 합심해서 어려운 난국을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의원총회에는 172명의 조합원 중 94%인 162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정관개정 및 2008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 변경안을 확정했다.

 〈김포=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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