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글로벌센터 준공 … 농기계산업 활성화 기대

  • 입력 2015.01.25 11:07
  • 기자명 전빛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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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수출정보 제공부터 농기계 전시 등 농기계 수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가 충남 천안에 세워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 농기계 관련 종사자 및 농민,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센터 건립사업은 농기계수출 종합유통지원사업으로 추진됐으며, 농기계산업 활성화를 통한 수출촉진, 신규 수요 창출 및 농가경영 안정 도모를 목적으로 한다.

대지면적 2만5,939㎡, 연면적 8,351㎡에 수출지원센터 및 중고농기계유통지원센터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수출지원센터인 A동은 신개발기종인 농기계 전시, 교육장 및 시청각실 등을 갖추고 있어 농민뿐 아니라 해외바이어 등이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농기계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만들었다. 전시장인 B동은 소형 농기계 중심으로 전시돼 있다.

중고농기계유통지원센터인 C동은 전국에 산재돼 있는 중고농기계를 수집해 정비하고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시험검사설비도 갖추고 있어 소형기종 중심으로 품질보증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FTA 등 개방화시대에 맞춰 우리 농업이 나갈 길은 농업기계 산업발전에 따른 시설현대화와 R&D 투자확대 등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여 차관은 또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가 가동되면 농기계 산업이 농업·농촌 발전으로 이어져 미래의 농산업 모델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준공식에 앞서 여 차관은 농기계 관련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우리나라 농기계 산업 현황과 문제점을 점검했으며, 농기계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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