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정가수의매매 활성화를 통한 농산물 거래단위 규모화와 가격 변동성 완화를 위해 ‘정가수의매매 전자 예약거래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
정가수의매매 예약거래시스템은 IT를 활용해 산지의 출하정보, 소비지 구매계획, 법인 거래계획 등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공유한 것으로, 경매사는 지역이나 시간의 제약 없이 산지출하자와 중도매인의 거래를 중개할 수 있게 된다.
예약거래시스템은 인터넷(agromarket.kr)과 모바일 양쪽에 구축됐으며, 출하 및 구매 관련 정보, 정가수의매매 우수 사례 공유 등의 다양한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22일 시범운영에 들어간 예약거래시스템은 향후 시스템 개선·보완을 거쳐 오는 3월달에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발은 정가수의매매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