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꽃 008

  • 입력 2014.12.21 17:43
  • 수정 2014.12.21 17:46
  • 기자명 한승호 기자 박진희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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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먹여 살리는 농민이 있습니다. 세상을 만들어가는 노동자가 있습니다. 이들이 흘린 값진 땀의 힘으로 농민과 노동자가 스스로 자랑스러울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꿈꿉니다. ‘소금꽃’은 농민과 노동자, 세상을 짊어진 이들에게 보내는 무한한 찬사입니다. 매달 한 번씩 농민과 노동자의 모습을 지면에 함께 싣습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과 함께 합니다. 정직한 땀의 힘을 믿습니다. <편집자주>

 

이 땅의 농부 039

김성균(77, 경북 영주시 이산면 신암리)

“소 먹이는 짚풀이 약간 모자라서 그거 좀 보태줄려고…. 힘들어도 지게만한 게 없지. 소는 얼마 안 돼. 몇 마리 키우는 정도야. 올해? 일흔일곱. 농사짓다 보니 이렇게 왔네.” 

 

이 땅의 노동자 008

홍수연(47세, 서울 이웃린 치과의원 원장)

홍수연 원장은 세상과 소통하고자 학업을 접고 전자부품 공장에서 여공들과 동거동락하며 소금꽃의 가치를 배웠다. “내 삶의 주인은 노동(자)”라 생각하는 그녀는 소외된 이웃들과 늘 함께 한다. 그녀는 “배워서 남 주자”라는 신념을 가지고 비영리 치과병원을 설립, 운영하며 얻어지는 이익을 무료진료를 통해 세상에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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