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재배사 열 회수형 환기장치 호응

냉난방비 최대 90% 절감, 유해가스 농도 조절도

  • 입력 2008.02.03 00:32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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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재배사의 환기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신개념의 환기 장치가 개발되어 농가현장에서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는 버섯재배사에서 환기 시에 손실되는 열을 회수하여 재활용할 수 있는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개발하여 농가실증연구를 거쳐 (주)태광기계에 개발기술을 이전했다고 최근 밝혔다.

기존의 환기장치는 환기시에 발생하는 열손실 때문에 여름철에는 난방비가 증가하고, 겨울철에는 반대로 냉방비 지출이 많이 증가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그러나 새로 개발된 열회수형 환기장치는 환기시에 발생하는 냉난방비용이 최대 90%까지 감소했으며, 버섯재배사 내부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생육조건에 적합하게 자동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농가실증시험 결과, 버섯재배사 내부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인 일산화탄소의 농도가 19ppm에서 10ppm으로 감소했으며, 황화수소의 농도도 1.5ppm에서 0.2ppm으로 87% 감소하여 버섯재배사 내부의 공기환경이 크게 향상되었다.

또한, 양송이 재배단지인 부여에서 농가실증시험을 실시한 결과, 수량증대와 품질향상으로 약 100㎡ 규모의 버섯재배사 1동에서 1작기당 9백만원 이상의 추가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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