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인천지원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국인 태국으로부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앵무새·알 등 국내수입이 금지된 물품을 밀반입하려던 여행자를 잇따라 적발하여 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인천지원에 따르면 조 모씨는 지난 1월10일 태국 방콕에서 입국하면서 앵무새 등 조류 56마리, 부화용 알 162개 등을 구입해 가방 속에 은닉하여 밀반입을 시도했으며, 1월24일에도 송 모씨가 앵무새 14마리, 부화용 알 29개를 밀반입하려다 세관검사를 통해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