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029

이상수(77,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

  • 입력 2014.10.12 22:51
  • 수정 2014.10.12 22:52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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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마을장터에 내다 팔라고 된장 담고 있어. 콩 농사지어서 방부제도 전혀 넣지 않고 담근 거야. 한 통에 12,000원인데 오늘은 잘 팔리려나 모르겠네. 된장 말고도 산밤도 있고 깨도 있고 팥도 있고 고들빼기도 있고 많지. 준비는 많이 했는데 팔려야지. 장터 나갈 때마다 제법 팔 때도 있고 공칠 때도 있는데 농산물도 팔고 사람구경도 할 겸해서 늘 나가. 그 재미로 다니는 거지 뭐.”

“우리 마을장터에 내다 팔라고 된장 담고 있어. 콩 농사지어서 방부제도 전혀 넣지 않고 담근 거야. 한 통에 12,000원인데 오늘은 잘 팔리려나 모르겠네. 된장 말고도 산밤도 있고 깨도 있고 팥도 있고 고들빼기도 있고 많지. 준비는 많이 했는데 팔려야지. 장터 나갈 때마다 제법 팔 때도 있고 공칠 때도 있는데 농산물도 팔고 사람구경도 할 겸해서 늘 나가. 그 재미로 다니는 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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