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식 농정대안 구체화”

경기도연맹 대의원대회

  • 입력 2008.02.02 15:50
  • 기자명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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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경기도연맹(의장 이흥기)은 지난달 25일 수원 ‘시루봉’에서 대의원대회〈사진〉를 열고 12기를 이끌어갈 임원진을 선출했다.

대의원들은 이날 11기 임원들을 모두 유임시키고 부의장 2명을 추가로 선출하는 방식으로 임원선출을 마쳤다.

▲ 전농 경기도연맹이 지난달 25일 수원 '시루봉'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있다.

11대에 이어 12기 의장으로 추대된 이흥기 의장(안성)은 “진행을 매끄럽게 하지 못해 죄송하다. 농민운동이 참 어렵다”며 어려운 현실을 지적하면서 “11기때 미진했던 부분을 보완하면서 경기도의 농업을 선도해나가는 도연맹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가한 한도숙 전농 의장은 홍경래의 난을 소개하면서 “활동가들끼리만 활동하지 말고 농민 깊숙히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한 뒤 “경기도가 모범을 창출해서 전국으로 확산하자”고 말했다.

또한 “그 어느 때보다 교육이 중요하게 다가오고 있다”며 시군 농민회가 요구하면 언제든지 교육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어려운 현실에도 고군분투 하고 있는 경기도연맹 동지들의 건투를 기원한다”며 대의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대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비료값과 사료값 폭등, 농촌진흥청 폐지 등의 뿌리에는 미국과 매국노들의 의도가 숨어있는 만큼 우리식 농정대안을 구체화하여 투쟁을 통해 희망을 창조하자”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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