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꽃 005

  • 입력 2014.09.28 22:31
  • 수정 2014.09.28 22:36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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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먹여 살리는 농민이 있습니다. 세상을 만들어가는 노동자가 있습니다. 이들이 흘린 값진 땀의 힘으로 농민과 노동자가 스스로 자랑스러울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꿈꿉니다. ‘소금꽃’은 농민과 노동자, 세상을 짊어진 이들에게 보내는 무한한 찬사입니다. 매달 한 번씩 농민과 노동자의 모습을 지면에 함께 싣습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과 함께 합니다. 정직한 땀의 힘을 믿습니다. <편집자주>

이 땅의 농부 027

▲ “쌀농사만 50년 지었어. 지금은 많이 줄어 2천평 정도만 해. 아직 수확 전이야. 한 20여일 더 익어야 돼. 여기(농민대회) 왜 나왔냐고? 쌀 때문이지. 쌀 개방 반대하려고. 정부가 쌀농사 포기한다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어. 그러면 안 되는 거야. 이러다가 쌀농사도 농민도 세상에 안 남게 돼.”

하만표(72, 경남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

“쌀농사만 50년 지었어. 지금은 많이 줄어 2천평 정도만 해. 아직 수확 전이야. 한 20여일 더 익어야 돼. 여기(농민대회) 왜 나왔냐고? 쌀 때문이지. 쌀 개방 반대하려고. 정부가 쌀농사 포기한다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어. 그러면 안 되는 거야. 이러다가 쌀농사도 농민도 세상에 안 남게 돼.”

이 땅의 노동자 005

▲ 어려서 땅을 떠나 바다생활을 했지만 고향으로 돌아와 전기선을 만드는 직장에 다니는 충북 옥천 토박이 중년이다. “무노조 시절 노비처럼 직장 생활을 했다. 민주노조 설립시 많은 고초를 겪었다. 동료들의 믿음, 단결과 많은 단체들의 도움을 받아 민주노조 설립이 가능했다.” 그는 조합 활동의 가장 중요한 실천이 연대라며 오늘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조합원들과 함께 달려간다.

박상서(44, 금속노조 코스모링크 지회)

어려서 땅을 떠나 바다생활을 했지만 고향으로 돌아와 전기선을 만드는 직장에 다니는 충북 옥천 토박이 중년이다. “무노조 시절 노비처럼 직장 생활을 했다. 민주노조 설립시 많은 고초를 겪었다. 동료들의 믿음, 단결과 많은 단체들의 도움을 받아 민주노조 설립이 가능했다.” 그는 조합 활동의 가장 중요한 실천이 연대라며 오늘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조합원들과 함께 달려간다.

박진희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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