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공공비축미 선지급금 '5만2천원'

37만톤 매입 … '아세안+3' 비축용 3만톤 올해부터 추가

  • 입력 2014.09.23 17:53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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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비축용 쌀 매입량은 37만톤으로, 우선지급금은 5만2,000원(1등급 벼 40kg 기준)으로 결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23일 공공비축용 쌀 매입과 관련해 이같이 밝히며, 공공비축미 37만톤 중 수확 후 바로 RPC 건조∙저장시설에 보관하는 산물벼는 8만톤 매입하고, 수확 후 건조해 40kg 단위로 포장하는 포대벼는 29만톤 매입할 계획이다.

우선지급금은 1등급 벼 40kg 기준으로 5만2,000원이고, 수확기(10~12월) 산지쌀값을 감안해 1월 중 확정된다.

농식품부 식량정책과 관계자는 "올해 우선지급금은 8월 평균 산지쌀값 16만7,157원을 40kg 벼로 환산한 가격 5만7,677원의 약 90% 수준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공공비축과 별도로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 운영을 위해 3만톤을 신규 매입한다.

APTERR용 쌀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매입 등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29일 당일 접수 등록을 하고 다음달 8일까지 매입계약을 체결, 오는 12월 11일~24일 동안 매입할 방침이다.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는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3개국간 쌀 비축량을 사전에 약정∙비축해 비상시 공여하는 국제 공공비축제로, 지난해 6월 25일 국회에서 비준됐다. 우리나라는 APTERR 협정에 따라 약정물량 15만톤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공여용으로 국내산 쌀을 비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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