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전국 저수지 안전점검 실시

시군 관리시설, 농어촌공사 기술진과 합동 점검

  • 입력 2014.09.06 23:20
  • 기자명 전빛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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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업용 저수지 1만7,477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이 오는 30일까지 실시된다.

그동안 저수지에 대한 정기적 안전점검은 한국농어촌공사, 시군 등 시설관리자가 자체적으로 실시해 왔으나, 안전점검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는 지적이 이어져 온 바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직접 안전점검에 나선 것. 농식품부는 지난 7월 안전점검에 대한 객관성 확보를 위해 ‘저수지 안전점검 매뉴얼’을 마련해 시설관리자가 안전점검에 활용하도록 했다.

특히, 이번 안전점검은 시군 관리시설 점검에 대한 전문 기술지원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각 도 본부와 각 지사별 토목기술자를 중심으로 한 점검지원반을 편성해 해당 시군을 지원토록 해 시설물 평가에 대한 정확성을 높이도록 했다.

점검 결과 시설안전에 문제가 있거나 재해에 취약한 시설이 나타나면 시설관리자가 우선 응급조치하고, 보수·보강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일정규모 이상의 시설은 필요 시 정밀안전진단을 지원해 지속적인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와 관련, 지난달 29일 차관보 주재로 각 시도 농정국장과 영상회의를 열어 시설의 상태가 정확히 파악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조했다.

이날 이준원 차관보는 점검결과 시설안전에 문제가 있거나 재해에 취약한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보수·보강대책을 수립·추진해달라면서 대부분 저수지가 노후된 점을 감안,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에 대비해 평상시 시설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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