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농기계 순회수리봉사 실시

오는 25일 파주·춘천·청원지역 등부터

  • 입력 2014.08.23 20:17
  • 수정 2014.08.23 20:19
  • 기자명 전빛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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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충북 진천군의 한 오지마을에서 진행된 2014 농기계 순회수리에서 마을 주민들이 경운기를 수리하는 농업기술센터 교관의 설명을 주의깊게 듣고 있다. 한승호 기자
2014년도 가을철 전국 농기계 순회수리봉사가 전국 134개 시군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실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민의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순회수리봉사 기간 동안 부품값을 제외한 점검 및 수리비는 무료로 하고, 현장 수리가 어려운 경우 해당지역 농기계 사후관리업소 또는 제조업체로 안내해 수리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농민이 수리봉사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를 통해 전국 수리봉사 일정을 18일부터 농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대동공업과 국제종합, 동양물산, 아세아텍, LS엠트론, 시흥기업사, 한성티앤아이 등 7개 농기계 제조업체로 구성된 순회수리봉사반은 산간 오지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농기계 수리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이들은 60대의 수리용 차량과 90명의 전문수리기사로 60개반을 편성, 시군을 순회하며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간단한 고장은 농민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현장 수리 교육과 응급처리 방법 등을 지도해 자체수리 능력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함께 실시한다. 농기계 점검·정비의 습관화, 안전화 등 작업 복장 착용, 농작업 시 2시간마다 10~20분간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등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안전 교육에는 농민이 안전수칙에 따라 농기계를 신중히 조작하고, 대형 사고를 유발하는 음주운전 금지 등 교통법규를 충실히 준수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 교육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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