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작물 실용화 이대로 괜찮나

농촌진흥청

  • 입력 2014.08.18 08:53
  • 기자명 전빛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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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반발에도 GM작물 실용화 사업 지속 추진

농촌진흥청이 아직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는 GM작물 실용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여 시민단체 및 친환경농업 관련 농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국립농업과학원은 GM작물의 실용화는 안전성 평가 완료 후 국민들이 수용하는 시점에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지만 농민단체는 유기농업과도 있는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농가현실 반영 안 한 보고서, 국제기구에 제출

농촌진흥청이 지난 5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국내 축산통계를 분석, 축산농가의 수익증대에 관한 현황보고서를 제출했으나 지자체의 최신 자료가 아닌, 농림축산식품부의 때 지난 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에는 지난 10년간 축산 농가당 생산량과 생산액이 3.25%증가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지만, 이는 최근 발생한 돼지유행성설사병(PED)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의 전염병으로 생산량 및 생산액이 큰 폭으로 떨어진 농가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내용이라는 이유에서다.

또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 현실과 달리 전문화된 축산인력 양성으로 수익이 증대 됐다고 명시하는 등 현실과 동떨어진 보고서를 제출해 농가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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