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지난 25일 수원청사 강당에서 젖소 검정사업 및 컨설팅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젖소 검정자료를 활용한 ‘농가 맞춤형 젖소 컨설팅 프로그램 시연회’를 열고, 프로그램 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을 개발한 축산과학원 조광현 박사는 “검정농가에서 한 달에 한번 검정 받는 자료들을 이용, 축군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각종 질병피해를 최소화하고 젖소의 경제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양과 결합된 젖소의 개체별 진단서비스를 바탕으로 생산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박사는 또 “암소의 유전능력평가를 통한 실질적인 개량도를 제시, 우군의 개량정도를 파악하여 엘리트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은 농가뿐 아니라 컨설팅업체에서도 쉽게 활용이 가능하도록 농가용과 전문가용으로 구분하고 검정자료 받기 기능을 추가하여 필요한 자료를 손쉽게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