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농민회 하계 수련회 개최

농민 목소리 대변 못낸다는 비판 나와

  • 입력 2014.07.29 16:55
  • 수정 2014.07.30 20:50
  • 기자명 박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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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시농민회 회원들이 둘러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포천시농민회(회장 이규서)는 지난 23일 산정호수 내 산안휴게소에서 하계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날 수련회에는 회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쌀 전면 개방 발표로 회원들의 분위기는 냉랭했다.

일부 회원들은 농민회가 농민들을 위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특히 올해 보급한 볍씨 종자에서 키다리병이 많이 발생했지만 농민단체가 이를 묵과한 것에 대해서는 지역 농민들의 원망을 받기도 했다.

농민회 지도부는 키다리병의 문제와 관련해서는 종자보급소가 현장을 방문했지만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해 농민들은 원인파악을 요구했고, 가뭄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는 양수장을 설치해 농업용수를 공급해 주겠다는 포천시의 답변을 확인했다.

한편 수련회에 참석한 영북농협 이상용 조합장은 “쌀 전면 개방 발표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농민이  걱정하는 이상으로 농협 또한 걱정이라며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농협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함께 힘을 모아 우리 쌀을 지켜내자”고 말했다. 포천 박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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