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곡물수급 문제 없다”

양축농가 무분별한 사재기 자제 당부

  • 입력 2008.01.27 21:59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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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곡물가격 급등에 따라 배합사료가격이 인상되어 국내 양축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사료가 공급차질을 우려한 일부 농가의 사재기 움직임에 대한 자제를 당부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조원가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원료가격의 급등으로 민간사료회사에서는 담보능력이 저하되거나 거래상태가 부실한 양축농가에 대한 거래를 점차 축소하고 있으며, 또한 배합사료 가격이 재차 인상될 것이라고 예상, 가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도 있다.

이에 따라 농협사료는 최근 배합사료 판매물량이 급증, 7개 직영공장을 최대생산능력으로 24시간 가동하여도 생산량이 주문량을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일반사료에서 제한판매하고 있는 물량까지 농협사료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사료 구매부 이영일 부장은 “농협사료는 옥수수 120만톤, 대두박 25만톤, 야자박 20만톤 등 주요 수입원료에 대하여 금년 상반기 도착분까지 구매를 완료한 상태”라며 공급차질을 우려하여 무분별한 사재기에 나서고 있는 일부 양축가들에 대해 물량확보를 자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협사료는 ‘07년 기준 국내 배합사료 생산량 1천6백14만8천톤중 2백72만톤을 생산 판매하여 시장점유율 17%를 차지하여 국내 최대의 배합사료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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