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무양배추 소득작목 뜬다

제주 동부 무, 당근, 감자 등 대체 가능

  • 입력 2008.01.26 17:29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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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무양배추(콜라비)가 제주도 동부지역 무, 당근, 감자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작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문환)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순무양배추를 동부지역 밭작물 대파작목으로의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농업기술원이 해안 및 중산간 지대 등 3개 지역을 시범장소로 정해 호우피해에 대응한 무, 당근, 감자 대파작목으로써의 가능성 검토 결과, 중산간 지대에서도 9월 하순 파종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또한 순무양배추 재배에 따른 경영성 분석 결과, ‘07년 기준 10a당 조수입이 1백70만원으로 월동무(90만원), 당근(1백50만원)보다 높게 조사됐다.

농업기술원은 이와 관련, 지난 18일 제주시구좌읍 상도리 지역 현지 시범포장 등에서 동부지역 대체작목 가능성 검토 순무양배추 시범사업에 대한 현지 평가회를 개최했다.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봄 파종 2기작 가능성 검토와 가을재배 및 월동재배 시기 검토, 지역별 우량품종 선발, 면적을 300ha까지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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