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011

이용상(75,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부용2리)

  • 입력 2014.05.25 22:04
  • 수정 2014.05.25 22:22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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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샌 이앙기 다 타고 다니잖아. 이놈은 열심히 밀어줘야 해. 지금 쓰는 건만 한 11년 됐고. 이게 벌써 3대째니까. 한 30년 넘었지. 80년대 중반부터 이 녀석과 함께 했거든. 그래도 손모, 줄모 내던 시절 생각해보면 지금이 훨씬 편하고 좋지. 요 논 사람이 모 내려면 20명이 달라붙어도 힘든데, 이 녀석 있으면 한나절이면 끝나잖아. 이른 아침부터 평당 70주씩 촘촘히 심다가 모가 모자를 것 같아서 60주씩 심고 있어. 이 논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유기농재배야. 우렁이농법이라고, 알지?”

“요샌 이앙기 다 타고 다니잖아. 이놈은 열심히 밀어줘야 해. 지금 쓰는 건만 한 11년 됐고. 이게 벌써 3대째니까. 한 30년 넘었지. 80년대 중반부터 이 녀석과 함께 했거든. 그래도 손모, 줄모 내던 시절 생각해보면 지금이 훨씬 편하고 좋지. 요 논 사람이 모 내려면 20명이 달라붙어도 힘든데, 이 녀석 있으면 한나절이면 끝나잖아. 이른 아침부터 평당 70주씩 촘촘히 심다가 모가 모자를 것 같아서 60주씩 심고 있어. 이 논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유기농재배야. 우렁이농법이라고,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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