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부권 8개 축산농협이 공동으로 개발한 ‘녹색한우’ 브랜드 출범식이 지난 18일에 무안읍 승달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한 ‘녹색한우’ 는 10개 시군지역에서 농가 1천2백51호가 참여하고 있으며, 5만6천두의 사육규모로 전남도에서는 ‘지리산 순한한우’에 이어 두 번째로 출범한 한우공동브랜드이다.
농협중앙회는 한미 FTA의 타결로 수입육과 국내산 한우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003년부터 한우의 도 단위 공동 브랜드 육성을 본격 추진해 왔다.
특히 유통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안정물량 공급이 가능하도록 도 단위로 규모화, 광역화 한 한우 공동브랜드는 2003년 지리산 순한한우를 시작으로 현재 8개소가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녹색한우’는 18일 출범식을 가진 후 6월부터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녹색한우’는 전남도를 의미하는 녹색의 땅에서 자란 한우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