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010

빈영순(62, 전북 순창군 인계면 도사2길)

  • 입력 2014.05.16 15:31
  • 수정 2014.05.16 16:00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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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영순(62, 전북 순창군 인계면 도사2길)“이제 농사 얼마 안 해. 논밭 조금씩 하는데. 그래도 힘겹지. 밭에는 참깨 심었어. 근데 멧돼지가 말썽이야. 다 엎어 부려. 우리 집 마당까지 내려와서 그래. 소리 지르고 해야 도망간다니까. 올해는 모 40판만 심을라고. 300평정도 돼. 작년 모는 말도 못하게 컸는데 올해 모는 별로 안 좋네. 많이 안 컸어. 집안 어른이 이앙기로 모 심어주는데 기계가 못 미치는 곳엔 내가 심어야지. 요 바구니가 모 담기엔 아주 좋아. 물도 잘 빠지고.”

빈영순(62, 전북 순창군 인계면 도사2길)

“이제 농사 얼마 안 해. 논밭 조금씩 하는데. 그래도 힘겹지. 밭에는 참깨 심었어. 근데 멧돼지가 말썽이야. 다 엎어 부려. 우리 집 마당까지 내려와서 그래. 소리 지르고 해야 도망간다니까. 올해는 모 40판만 심을라고. 300평정도 돼. 작년 모는 말도 못하게 컸는데 올해 모는 별로 안 좋네. 많이 안 컸어. 집안 어른이 이앙기로 모 심어주는데 기계가 못 미치는 곳엔 내가 심어야지. 요 바구니가 모 담기엔 아주 좋아. 물도 잘 빠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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