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재수)은 우리 음식의 세계화와 농식품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관련 기관 근무자들이 중심이 된 ‘세계음식연구회’를 설립키로 하고, 지난 18일 서울 관악구 소재의 한 태국음식 전문점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번 ‘세계음식연구회’는 최근 세계 각국이 자국의 식품산업 진흥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고유한 식문화체험을 통해서 이들의 발전 전략을 연구함으로써 우리 식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발족됐다.
연구회는 전국 단위의 조직을 가진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중심이 되어 농림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식품연구원 등 식품 관련 기관의 직원들로 구성이 된다.
이에 따라 연구회는 농관원 22명, 농림부 7명, 유통공사 7명, 한식연 2명 등 총 38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회는 앞으로 매달 1회씩 주요 국가의 음식문화 국내외 현지체험, 관련 국가 음식 전문가 초청 특강·세미나, 국내외 정보수집 활동 등을 통해 우리 전통 음식 문화와 비교함으로써 우리 전통 음식의 세계화 전략 수립에 기여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