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긴장이 고조될수록 평화·통일활동 앞장서야”

전농, 핵문제 평화적 해결 시국농성 동참

  • 입력 2007.02.01 00:00
  • 기자명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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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문제 평화적 해결 시국농성 동참
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 전농) 회원 10여명은 지난 18일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에서 진행하는 ‘대북제제 반대와 핵문제 평화적 해결을 위한 시국농성장’을 찾았다.
지난 9일 북측의 핵실험이 진행된 이후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반향과는 달리 국민들은 별다른 동요 없이 일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대북제제에 동참할 것과 PSI(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훈련 동참을 확약받기 위해 19일 라이스 미 국무부장관의 방한을 앞두고 농성장 주변도 한껏 긴장이 감돌고 있었다.
이날 농성단에 참가한 전농 전기환 사무총장은 “남쪽은 한미 FTA를 통한 경제종속을 실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북쪽은 60여년 동안 대북봉쇄와 정치군사적 압박 속에서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전 총장은 “미국이 대북봉쇄정책을 철회하고 북미간 대화를 통해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며 미국의 책임에 더 큰 무게를 두었다.
특히 군사적 긴장이 강화될수록 국민들은 더욱 불안해지기 때문에 이런 때일수록 남북교류를 확대해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에 우리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기환 총장은 남측의 농민들은 “생명과 평화, 상생과 공존을 위해 쌀을 비롯한 식량지원 확대 등 남북 농민들 간의 교류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농민들이 ‘평화지킴이’로 앞장 설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미 대사관 정문과 외통부 앞에서는 한도숙(경기민중연대 대표, 전 경기도연맹 의장)회원〈사진 위〉과 천병한(전농 조직교육국장)회원〈사진 아래〉이 1인시위를 진행했다.
〈전정란 전농 교육선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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