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당주상품교역회 참가 한국관, 성황리 종료

aT, “한류와 청정 이미지 부각으로 문전성시”

  • 입력 2014.03.31 22:33
  • 수정 2014.03.31 22:47
  • 기자명 안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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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당주상품교역회 한국관에서 진행한 '막걸리 칵테일 바 운영'에 수많은 참관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가 최근 한국식품 수요 및 판매가 확대되고 있는 중국 내륙시장 공략을 위해 참가한 ‘2014 중국당주상품교역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교역회는 중당신세기국제회전유한공사 주최로 쓰촨성 청뚜(成都)에서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개최됐다.

한국관은 aT 주관으로 총 16업체가 참가, 막걸리‧복분자‧소주‧맥주 등의 주류, 어린이용 식품, 유제품 등을 전시해 2,1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aT는 청뚜가 수정방‧우량애 등 중국의 최고 명주가 생산되는 지역이고, 이번 교역회가 주류 박람회 성격이 강한 점에 착안해 국내산 주류 홍보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 식생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점을 이용해 ‘드라마 속의 한국 술 체험’, ‘막걸리 칵테일 바 운영’ 등의 볼거리를 제공해 내방객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aT는 전통한옥을 형상화한 디자인도 현지 언론과 참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고 전했다.

또 aT는 이번 교역회에서 한국식품이 가진 청정한 이미지를 고려, 신선우유 등 유제품 홍보에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역회 참가업체는 박람회 기간 중 청뚜시 교외에 있는 양로원에 인삼제품, 유제품 등을 기증해 한국식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필형 aT 베이징 지사장은 “중국 중서부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최근 드라마 한류 등으로 한국 식생활이 확산되는 분위기를 적극 활용해 내륙시장에 신규 유통채널 확보 시 한국식품의 무한한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안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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