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여성농민회(회장 이연록)가 지난 3월부터 진행해온 진주시여성농민학교가 지난 25일 졸업식을 열었다. 매년 3월에 진행하는 여성농민학교는 올해는 인권, 통일, 여성농민이라는 주제로 3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총 5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했다.
이날 이연록 회장은 “비닐하우스 등에서 작물이 많이 나오는 시기라 노동이 많아 피곤할텐데 낮에는 일하고 밤에 공부하러 오시는 회원들의 모습이 감동이었다”라고 말했다.
금산면에 사는 주성희 회원은 “막연했던 통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돼 참 좋았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정화 신입회원은 “여성농민학교 참가가 처음인데 평소 생각 하지 못했던 것을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됐고 유익하고 좋은 교육인 것 같다. 다음에도 이런 교육이 있다면 꼭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은 총 26명이 개근상을 받았으며 권선자, 강둘순, 주성희 회원이 모범상을 받았다.
<김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