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003

홍성복(65,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관음리)

  • 입력 2014.03.24 02:04
  • 수정 2014.03.24 02:07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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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하길 잘했지. 땅이 살잖아. 쪽파랑 토마토 좀 하는데 농사가 잘 돼. 예전 같으면 약을 막 집어넣으니깐 요만한 개미 한 마리가 없었어. 이젠 지렁이도 기어 다니는데. 벌써 9년째야. 사람 안 곯고 좋아. 다만 보람만큼 소득이 없으니까. 빛을 못 보니까 아쉽다는 거지. 친환경 농자재가 비싸서 정부에서 50% 보조받는데 이왕 보조하는 거 70%까지 해주면 안 되나. 제값 받기도 힘든데 친환경은 정부가 더 적극 권장해야 되잖아. 내 욕심인가.”
“친환경 하길 잘했지. 땅이 살잖아. 쪽파랑 토마토 좀 하는데 농사가 잘 돼. 예전 같으면 약을 막 집어넣으니깐 요만한 개미 한 마리가 없었어. 이젠 지렁이도 기어 다니는데. 벌써 9년째야. 사람 안 곯고 좋아. 다만 보람만큼 소득이 없으니까. 빛을 못 보니까 아쉽다는 거지. 친환경 농자재가 비싸서 정부에서 50% 보조받는데 이왕 보조하는 거 70%까지 해주면 안 되나. 제값 받기도 힘든데 친환경은 정부가 더 적극 권장해야 되잖아. 내 욕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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