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이 이달 중순부터 2012년에 생산한 국내산 두부용 콩 ‘천상’ 보급종 2.4톤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콩은 2008년에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것으로, 바이러스병에 대한 저항성이 높으며 쓰러짐과 탈립에 강하다.
또한 단백질 함량과 탄력성, 응집성이 높아 두부 가공적성이 매우 우수한 품종이다. 10a당 평균수량은 234kg으로 대조품종에 비해 5% 높고, 100립의 무게는 약 25g으로 대립종에 속한다.
‘천상’은 전국적으로 재배 가능하고, 특히 물빠짐이 좋은 논에서 수확량이 좋다. 적정파종기는 6월 상중순 경이며, 조기파종 하면 쓰러질 우려가 있으므로 파종시기에 유의해야 한다.
밀식재배를 피하고 표준재배보다 파종량을 다소 적게 해 드물게 파종하면 쓰러짐을 방지할 수 있다.
재단에서는 천상콩 이외에도 참원땅콩과 청자3호콩, 유풍참깨 종자도 함께 공급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사업팀(031-8012-7285)으로 하면 된다.
<전빛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