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북 폭설로 농축산시설 붕괴

시설 28ha·농작물 2ha 피해 잠정 집계

  • 입력 2014.02.16 20:45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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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지역과 경북 산간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폭설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13일 오전 8시 현재 집계한 상황에 따르면 강원·경북 지역 농업시설 27.6ha와 농작물 2.1ha가 피해를 입었고, 피해액 규모는 39억4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농업용 시설은 비닐하우스 323동 11.0ha로 이 중 경북이 182동, 강원이 141동 붕괴 등의 피해를 입었다. 축사는 1.5ha, 인삼재배시설 6.0ha, 기타 창고시설 9.1ha 등이 접수된 피해 면적이다.

농작물 피해의 경우 토마토·부추 등 2.1ha에 이르며 가축은 한우 1두, 돼지 50두, 꿀벌 2,750군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산업과 관계자는 “시설피해 현황은 접수됐지만 농작물 피해 현황은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이들 지역이 주요 월동채소 생산지역이 아니고 농작물 피해면적 또한2.1ha이기 때문에 농산물 수급과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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