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HACCP)기준원(원장 조규담)이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이하 인증원)으로 명칭을 바꿨다.
인증원은 지난달 28일 ‘현판 제막식 및 비전 달성 결의대회’를 열고 같은달 31일부터 기관명을 변경했다. 지난해 7월 축산물위생관리법상의 용어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이 ‘안전관리인증기준’으로 개정 발표된 데 따른 것이다.
인증원측은 보다 알기 쉬운 용어로의 개명을 통해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책임지고 식품안전 강국을 구현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개정된 법령에서 기존 업무 외에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은 업무 등을 추가로 규정하고 있어 점진적인 사업 확장도 기대된다.
조규담 원장은 “HACCP 표시만 확인하면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일류 선진 축산물 위생안전 관리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권순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