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동물진단시스템 구축”

검역원, ‘질병진단센터’ 비전설명회 개최

  • 입력 2008.01.19 16:53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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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16일, 지난해 11월30일 조직개편을 단행하여 설립한 ‘질병진단센터’ 비전설명회를 개최했다.

내외부 인사를 초청하여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 주이석 센터장은 질병진단센터의 비전을 ‘국가 동물진단시스템 구축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원-스톱(one-stop) 질병진단 서비스 제공’으로 제시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16일, 지난해 11월30일 조직개편을 단행하여 설립한 ‘질병진단센터’ 비전설명회를 열고 있다.
그는 구체적으로 중앙진단시스템 구축을 위해 구성원의 실력을 배양하고, 선진외국진단기관과의 MOU 체결, 국제기관의 실험실 인증 뿐만 아니라 국가 질병진단 매뉴얼을 작성 보급하여 국가적인 진단 표준화를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방 방역기관 활성화를 위해 전국적인 규모의 동물질병진단연구회를 운영하고, 시도 방역기관 질병진단 담당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진단 워크숍을 개최하는 한편 진단 능력의 균일화를 위해 지방기관에 대한 정도관리를 실시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인터넷을 통한 병리조직 판독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주 센터장은 특히 전국적인 질병 발생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중앙 및 지방 진단기관, 축산단체와 양축가가 포함된 능동적인 국가가축질병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외부인사로 참석한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은 진단센터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현장문제를 해결해주는 기관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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