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PED 확산 방지에 만전

전국적 피해 확산에 특별방역대책 수립

  • 입력 2013.12.29 20:49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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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유행성설사병(PED)의 위협이 3년만에 대두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했다.

지난해 11월 하순부터 확산되기 시작한 PED는 경기, 충남, 경북, 경남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해 지난해 전체 9개 농가 1,721두에서 확인됐다.

PED 주의보가 발령되고 긴급 예방접종이 실시되면서 지난달 중순부터 확산이 주춤하고 있지만 예년보다 빨리 시작된 발병시기와 강한 전염성 탓에 겨울동안 추가 피해가 더 생기리라는 예상이 관련기관과 생산현장에 지배적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 20일 이준원 차관보의 주관으로 학계, 시·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PED 방역강화 대책회의’를 열고 PED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주된 내용으로 ▲농가별 3차례 예방접종 실시 ▲도축장 출하시 발병농장 가축 철저 격리 ▲지역단위 소독반 편성 ▲축산차량 방문이력 추적 관리 ▲한돈협회 등 유관단체와 정보사항 공유 등을 담고 있다.

농식품부는 특별방역대책을 세웠음에도 최소 1~2건 이상의 추가 발생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각 지역 관련단체의 간부진이 앞장서 차단방역 활동에 필요한 지도·점검활동을 강화해 줄것을 요청하고 농가의 철저한 방역조치를 당부했다.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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