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미니찰’ 토마토 대통령상 선정

내년 출품 신청 내달 16일까지

  • 입력 2013.12.06 14:49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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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013년 제9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으로 ‘미니찰’ 토마토 등 8점을 선정했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대통령상을 받은 미니찰 토마토는 고품질의 대추형 미니토마토로 다수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국적, 외국계 회사에 잠식당한 국내 토마토 종자시장에서 연 15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 품종으로 선정됐다.

국무총리상에는 ‘깔나원’ 대목용 호박과 ‘샤이니골드’ 프리지아가 선정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는 ‘골드라이트’ 복숭아, ‘다현’ 녹두, ‘원황’ 배, ‘월동천하’ 배추, ‘남천’ 들깨가 선정됐다.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개인육종가, 국내 종자업체, 대학, 국가 및 각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국내에서 육성된 71품종을 출품받아 약 10개월 동안 서류와 현지심사를 진행해 미니찰 토마토 등 총 8점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수상품종 육성자에게는 대통령상 3,000만원, 국무총리상 각 1,000만원, 장관상 각 500만원이 상금으로 수여된다.

한편 내년 제10회 대회 출품신청기간은 내년 1월 16일(60일간)까지이며 신청서와 함께 관련 서류를 작성해 국립종자원(재배시험과)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국립종자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종자산업 발전의 핵심은 우수한 신품종 육성에 있다”며 육종 관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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