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으로 축산물 수출 보조한다

‘축산물 수출검역지원협의회’ 발족, 현장 애로사항 등 해결

  • 입력 2013.11.15 15:26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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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지난달 28일 있었던 관련 협회, 단체, 업체 등과의 회의를 통해 지난 8일 ‘축산물 수출검역지원협의회’를 발족했다.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정보망을 구축해 축산물 수출 산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다짐이다.

검역본부는 지난달 28일 회의에서 국가별·품목별 수출 동향, 주요 수입국의 최근 검역제도 개정 동향 및 각국의 우리나라 현지 점검 일정 등을 보고했고, 협회와 업체의 요청에 따라 국가별 수입 요구조건 등의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보다 적극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민·관이 참여한 수출검역지원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8일 구성이 완료된 검역지원협의회는 유가공품, 가금육, 돼지고기 및 기타의 3개 분과로 이뤄졌으며, 총괄팀을 포함해 총 24명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 상태다.

검역지원협의회에서는 수출 품목에 대한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해결하는 데 주력한다. 업체가 신규 국가에 수출을 하고자 할 때 검역 조건을 몰라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 상대국의 조건을 파악해 제공하고, 해외 점검단의 국내 방문시 수시 연락을 통해 공동 대응하는 등의 업무도 이뤄진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수출 상품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업체 단위의 대응은 어려움이 있다. 그런 부분은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민·관이 협동해 빠르게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수출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조속히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협의회구성은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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