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낙농연맹 총회 한국서 열린다

낙농업 위상 강화, 국제적 도약 기대

  • 입력 2013.11.02 12:08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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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낙농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낙농연맹(IDF)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국내 낙농업의 위상을 드높여 한층 발전·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제낙농연맹은 지난달 2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총회에서 대한민국을 2018년 총회 개최국으로 최종 확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해부터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한 끝에 이번 총회에서 회원국 만장일치로 총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제낙농연맹은 1903년에 발족해 전세계 54개국 1,200여 회원을 거느린 낙농분야 유일의 국제기구로, 우리나라는 2006년 가입했다.

매년 개최되는 총회에서는 연구논문 발표, 국제규약 논의, 세계 낙농·유가공분야 발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2018년 총회는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의 주관으로 10월중 1주일간 대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50여개국 2,000여명의 낙농관련 인사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낙농 분야는 물론 숙박, 요식업, 관광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총회 유치를 계기로 한국낙농의 가치와 위상을 드높여 세계 낙농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기를 바라며, 한국 유가공의 우수성을 집중 부각해 우리나라 낙농산업이 한층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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