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품종, ‘DNA 마커’로 식별 가능

국립종자원, DNA 분석통한 딸기 품종식별 기술 개발

  • 입력 2013.10.27 21:58
  • 기자명 전빛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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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이 핵산 분석법을 이용해 딸기 품종을 식별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딸기는 2012년 1월 7일부터 품종보호 대상작물로 지정돼 품종보호 출원된 품종이 41품종, 생산수입판매신고 건수가 9월 기준 128건이고 로열티 문제로 국내 품종의 육성이 증가되고 있는 작물이다.

이에 종자원은 품종식별 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한 결과 26개 단순 반복 염기서열 마커를 이용해 딸기 101품종에 대한 핵산 프로파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핵산(DNA) 프로파일 데이터베이스는 자동염기서열 분석기 등을 이용해 품종에 따른 핵산 단편의 크기를 정확하게 측정해 수치화한 자료다.

이번에 개발된 딸기 품종식별 방법은 품종보호 재배시험 시 출원품종과 유전적으로 가장 가까운 대조품종 선정, 품종의 진위성 및 종자분쟁 발생 시 해결수단의 하나로 매우 유용하게 이용될 전망이다.

<전빛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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