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제1회 한닭인대회가 열렸다. 토종닭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종사자간 결속을 다진 축제의 장이었다.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홍재)의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토종닭협회 창립 10주년, (주)한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500여명의 관련 종사자들이 참가해 의미있는 자리를 가졌다는 자평이다.
대회에 앞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GSP 국산동계개발 및 산업화 계획과 축산 정책방향, 국내외 AI 발생현황에 관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우수 한닭인 및 양계사진 공모전 시상과 결의문 낭독,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동반한 화합의 밤 등의 순서로 대회가 진행됐다.
토종닭협회 김연수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종사자간에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토종닭 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권순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