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농식품분야 예산안 18조6,000억원

올해보다 1.1% 증가 … 국가총지출 대비 비중 0.2%p 하락
쌀산업 1.6%·원예특작 8.2% 감소

  • 입력 2013.09.27 17:29
  • 기자명 원재정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획재정부는 26일 ‘경제활력’과 ‘일자리’를 표방한 2014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내년 총지출은 357조7,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342조원에 비해 4.6%, 추경예산 349조원에 비해 2.5% 증가한 규모다.

이 중 농림수산식품분야 총 예산안은 18조5,871억원으로 올해 18조3,862억원에 비해 1.1% 증가하는데 그쳤다.

농식품부의 예산안 증가율은 이보다 낮을 전망이다. 농식품부 내년 예산안은 13조5,871억원으로 올해 13조5,268억원 보다 0.1% 늘었다. 그것도 농촌진흥청의 이전 소요비용 등이 2013년 2,800억원에서 2014년 3,975억원으로 늘어난 점과,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순수한 농업예산은 대폭 감소한 것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가전체총지출 357조7,000억원 중 농림수산식품분야 비중은 5.2%, 농림축산식품부의 비중은 3.8%로 2013년 보다 각각 0.2%p 하락했다.

농식품부 부문별 예산(기금) 현황을 살펴보면 ▲농업체질강화 0.5% ▲농가소득·경영안정 10.4% ▲식품업 5.2% ▲기타 사업비 39.1% 등이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축산 8.3% ▲식품 5.1%는 증가한 반면 ▲쌀산업은 1.6% ▲원예·특작은 8.2% 각각 감소했다. <원재정 기자>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