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체험마을, 등급제 실시

  • 입력 2013.09.27 16:43
  • 기자명 김명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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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체험관광에 도시민들의 호응이 늘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농어촌 체험마을을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가 농어촌관광 활성화를 등급을 매겨 도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24일 농어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관·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4개 분야에 대한 품질을 나타내는 농어촌관광사업 등급제 ‘으뜸촌’ 브랜드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농어촌 체험마을을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은 으뜸촌 마크와 별점을 통해 미리 정보를 확인하고 방문할 수 있게 된다.

농어촌공사는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중 성공마을로 평가받은 121개 마을과 관광농원 4개소, 농어촌민박 87개소 등 212개소에 대한 등급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심사단이 다음달 3일까지 약 70개 항목을 1차로 평가하고, 농어촌관광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등급결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등급을 결정, 각 부문별로 1등급(별5개), 2등급(별4개), 3등급(별3개)의 등급을 부여하게 된다. 부문별로 90%이상은 1등급, 80%이상은 2등급, 70%이상은 3등급을 부여하고, 70% 미만은 등급을 부여하지 않으며 등급유효기간은 2년으로 두기로 했다.

또한 2년마다 정기적으로 등급을 심사해 체험마을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체험마을에는 순우리말 ‘으뜸’과 농어촌을 상징하는 표현인 ‘촌’을 결합한 ‘으뜸촌’이라는 브랜드와 함께 등급이 표시된다. <김명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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